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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신경마비·얼굴떨림

발병 초기에 바로 진찰과 치료를 시작함이 원칙입니다.

안면 신경은 귀 뒤에서부터 나와서 얼굴 근육을 움직이는 일종의 전기줄 역할을 합니다. 이 신경의 이상이 안면 신경 마비인데 동의보감에 구안와사로 소개된 신경의 병입니다. 구안와사의 한자어 풀이는 눈과 입이 비뚤어지고 기울어진다는 뜻으로 안면신경마비의 증상과 전혀 차이가 없습니다. 안면신경의 기능 중에서 얼굴 근육을 움직이게 하는 기능이 가장 중요하지만 눈물샘과 침샘을 지배하며 혀의 맛을 느끼는 기능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안면신경마비에는 눈물샘이나 침샘의 이상, 맛 감각 이상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안면신경마비
=뇌졸중(중풍)

안면이 마비되면 중풍일까요?

뇌 속에서 얼굴 근육으로 연결되는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를 중추성 안면신경 통로라 부르며 뇌에서 갈라져 나와 직접 얼굴 근육에 연결되는 말초성 안면신경 통로를 안면신경이라고 부릅니다. 안면신경마비는 이처럼 말초성 안면신경 통로-뇌에서 갈라져 나온 신경 가지 한 개의 이상으로만 발생함으로 뇌 자체의 혈류 장애로 발생하는 중풍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안면신경마비는 중풍과 같은 무서운 병이 아닙니다. 그러나 안면신경마비 환자는 한쪽 얼굴 전체가 마비되기 때문에 이마에도 주름을 잡을 수 없습니다. 이마에 주름을 잡을 수 있으면서 아래쪽 얼굴에만 마비가 있다면 뇌졸중(중풍)과 같은 뇌 속의 병을 의심하여야 합니다. 뇌졸중인 경우에는 흔히 반신마비, 삼키기 장애, 발음장애, 걸음걸이 이상과 같은 증상이 동반됨으로 감별이 가능합니다.

찬바람 쓰이는 것과 관련이 있나?

찬바람을 쏘이면 안면신경마비가 발생한다고 믿는 일반인들이 많으나 안면신경마비의 대부분은 왜 생기는지 아직 정확히 모릅니다. 원인불명의 안면신경마비를 벨 마비라고 부릅니다.

  • 원인불명: 벨마비
  • 염증 : 바이러스의 침투
  • 외상 : 머리뼈 골절과 함께 안면신경 손상
  • 종양 : 안면신경의 압박
  • 감염 : 중이염 합병증
  • 기타
안면신경마비의 진단

좌우 안면 가운데 어느 한 쪽의 근육 운동에 마비가 있을 경우 안면 신경마비를 강력히 의심할 수 있습니다. 근전도 검사는 안면신경마비를 확진 하는 도구로써 디지털화 된 수치로 손상정도, 회복여부, 예후까지 판정할 수 있습니다. 발명 후 약 10일째에 검사하면 가장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안면신경마비의 치료

안면신경마비는 마비발생 후 수 일 이내의 치료가 가장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재발은 드물지만 자주 재발한다면 원인불명의 벨마비 보다는 다른 원인이 있는지 신경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안면신경마비가 양측으로 발생한 경우에는 특히 원인분석이 필요합니다.
가장 흔한 안면마비 형태인 벨 마비의 경우 마비의 정도가 경하면 예후는 비교적 좋습니다. 그러나 마비의 정도가 심한 약 10%의 환자에서는 얼굴의 일그러짐이 남습니다. 자신의 마비 정도가 경증인지 중증인지 일반인들은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발병 초기에 바로 진찰과 치료를 시작함이 원칙입니다.

  • 부신피질호르몬 투여: 신경의 염증을 줄여주는 효과
  • 항바이러스 약물 투여: 대상 포진
  • 재활치료 : 전기자극요법
  • 안과적 치료 : 눈을 감지 못해서 발생하는 각막염 치료
  • 수술적 치료 : 신경압박제거 효과 /신경이식 수술(아주 제한적으로 시술됨)
얼굴떨림(안검연축)

눈의 깜박거림이 심하다면 얼굴떨림을
의심하세요.

안검연축은 눈 주변의 근육에 생긴 근긴장이상증 때문에 억제할 수 없는 눈의 깜박거림 및 눈을 뜰 수 없는 증상이 생겨 앞을 볼 수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일부의 환자에서는 안면 하부 및 턱의 근육에도 이상이 생겨 눈을 뜨려고 할 때마다 입과 얼굴을 찡그리게 됩니다.

얼굴떨림(안검연축)의 증상

안검연축은 대개 서서히 그 증상이 나타납니다. 초기증상으로 눈의 불편감, 눈부심, 눈 깜박거림 등이 나타나며, 증상의 심한 정도는 날마다 또는 하루 중에서도 시간에 따라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환자들은 대개 아침에 잠에서 깨어났을 때나 휴식을 취하고 난 후에 는 증상이 완화될 수 있으며, 긴장했을 때나 피로할 때, 독서 할 때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증상의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환자가 의사를 찾았을 때는 아무런 증상이 없을 수도 있어서 종종 진단이 지연되기도 합니다. 밝은 빛(햇빛), 번쩍거리는 빛(TV 등), 매연, 바람 등에 의해 증상이 유발 되거나 악화될 수 있고, 보행 등 육체적 운동에 의해서도 연축이 유발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조건들이 질병의 진행을 촉진시키지는 않습니다.

얼굴떨림(안검연축)의 원인

다른 종류의 근긴장이상증과 마찬가지로 안검연축의 원인 역시 아직 확실하게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운동 조절 기능을 갖고 있는 뇌의 기저 핵에 있는 화학적인 불균형 및 신경전달 경로의 이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생각되며, 잘못된 신경 신호의 전달로 인해 자신이 움직이려 하는 것과는 다른 근육의 수축이 일어나게 되며, 심지어는 자신이 움직이지 않으려 해도 근육의 수축이 일어나게 되어 생깁니다.

얼굴떨림(안검연축)의 치료

현재 보툴리눔 톡신 주사법이 가장 선택 받는 치료법입니다.
최근에 보툴리눔 톡신의 도입으로 안검연축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이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눈 주변의 근육에 소량의 보툴리눔 톡신을 주사함으로써 근육의 수축을 약화시켜 치료 효과를 나타내게 됩니다. 한 번의 주사로 평균 3개월 정도 약효가 지속되며, 따라서 반복적인 주사 치료가 필요합니다. 주사에 따른 부작용으로 드물게 눈꺼풀이 쳐지거나 물체가 겹쳐 보이는 증상(복시)이 나타날 수 있지만, 설사 이런 부작용이 나타난다 하더라도 일시적으로 생기며 대개 1~2주일 이내에 소실됩니다. 안검연축 환자의 75%에서 보툴리눔 톡신 주사 후에 상당한 정도의 증상이 호전을 보이고 있습니다.이외 항콜린성 약물 치료 및 원인에 따라 몇 가지의 수술적 요법이 있지만 장기간 복용 및 처치에 따른부작용, 얼굴 형태의 변형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얼굴떨림(안검연축)상태를 조절하기 위한 생활습관

환자들과 대화를 나눔으로써 자신의 증상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게 되며 자신의 증상에 대처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게 됩니다. 근긴장이상이나 안검연축에 대한 친지나 가족들의 이해가 매우 중요하며 그럼으로써 주변사람들이 환자분의 고충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